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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우리뉴스) 안병현 기자 = 국민의힘 싱크탱크인 여의도연구원이 25일 4·10 총선 참패 원인을 분석하기 위해 개최한 토론회에서 직접 선거를 뛴 후보들이 당의 선거 전략에 대해 '쓴소리'를 쏟아냈다.김재섭(서울 도봉갑) 당선인은 이날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제22대 총선이 남긴 과제들' 토론회에서 "강북 험지에서 어떻게 당선됐냐고 묻는데, 솔직히 우리 당이 하는 것 반대로만 했다"며 "'이조(이재명·조국) 심판' 입 밖으로 꺼내지도 않았고 당에서 내려오는 현수막은 단언컨대 4년 동안 한 번도 안 걸었다"고 털어놨다.이어
2년전 윤석열 후보자는 제2당의 대통령 후보자로 지명을 받아 당선되었다. 2년 동안 여소야대 정권의 선봉장이 되었다.지난 2년의 성적표를 보면, △야당을 설득(?)하지 못해 정부 주도의 입법활동이 불가능했다. △야당의 입법과 특검 등에는 거부권을 많이 행사했다. △국론은 분열을 가속했다. △대통령 지지율은 당선 시 48%에서 30% 이하로 떨어졌다. △여야의 의사소통은 불통이었다. △정부는 있으나, 국민의 신뢰 지수가 낮다.위와 같은 상태가 3개월 이상 지속된다면 우리는 ‘식물 상태 정권(Presoid= President+ oid)
(서울=우리뉴스) 설현수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국무총리와 대통령 비서실장 등 인적 쇄신 추진과 관련해 실효적인 쇄신책을 마련해달라고 촉구했다.15일 이 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하마평에 오르고 있는 있는 분들의 면면을 보면 대통령께서 과연 총선 민의를 수용할 생각을 가지고 계시는지 상당히 우려된다"며 "정부는 이번 인사 개편을 그동안의 국정 실패를 반성하고 국정 기조 전반을 전환하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고 밝혔다.이 대표는 "국민의 뜻을 무시하고 국민과 맞서면 어떤 결과가 빚어지는지 이미 확인하셨을 것으
(세종=우리뉴스) 이가은 기자 = 정부가 이란의 이스라엘 공격으로 악화한 '중동 사태'와 관련, 이달 말 종료를 앞둔 유류세 인하 조치를 두 달 더 연장하기로 했다.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5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비상경제장관회의' 모두발언에서 "민생의 부담이 가중되지 않도록 현재의 유류세 인하 조치와 경유·압축천연가스(CNG) 유가연동보조금을 6월 말까지 2개월 추가 연장하겠다"고 밝혔다.현재 휘발유 유류세는 리터(L)당 615원이다. 탄력세율 적용 전(820원)과 비교하면 리터당 205원(25%) 낮다.
(서울=우리뉴스) 김민재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4·10 총선 패배에 대한 입장을 이르면 내주 초 발표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대통령실 관계자는 12일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역대 대통령이 이러한 사안이 벌어졌을 때 어떤 형식으로든 입장을 표명했다"며 "일단 내용이 정리되고 나서 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윤 대통령은 11일 오전 총선 결과에 대한 첫 공식 입장을 표명하기는 했지만, 총선 직후인 만큼 전언 형식의 짧은 메시지만 담았다.윤 대통령이 이관섭 비서실장을 통해 전한 입장은 "총선에 나타난 국민의 뜻을 겸허히 받들어 국
(서울=우리뉴스) 설현수 기자 = 4·10 총선 참패를 당한 뒤 인적쇄신을 약속한 대통령실에서 또다시 김한길·이동관을 후임 비서실장으로 거론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대통령실의 태도 변화가 없는 것 아니냐는 비판이 나온다.12일 중앙일보 보도에 따르면 대통령실 안팎에서는 후임 비서실장으로 김한길 국민통합위원회 위원장과 이동관 전 방송통신위원장 등을 거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특히 이 전 위원장의 경우 지난해 8월 방송통신위원장으로 임명됐으나, 같은해 11월 더불어민주당을 비롯한 야권에서 탄핵소추안을 발의하는 등 크게 마찰을 빚은 인물이어
(서울=우리뉴스) 안병현 기자 = 총선 결과는 참혹했다. 국정을 장악하고 있는 대통령실과 여당쪽에서다. 당장 개각이 불가피해졌다. 집권 3년 차이자 내달 10일 취임 2주년을 한 달 앞두고 치러진 이번 총선에서 민심은 차가운 성적표를 안겼다.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2022년 3월 대선에서 승리한 뒤, 그해 6월 지방선거에서는 표심이 여당에 한층 쏠리면서 연거푸 승전고를 울렸다.그러나 윤 대통령 집권 2년에 대한 민심의 반응은 냉담했다. 아직 3년의 임기가 남은 윤 대통령으로서는 향후 국정 운영 방식의 재설정이 불가피해 보인다.윤 대통
(서울=우리뉴스) 안병현 기자 = 출산률 저하는 인구감소로 이어지고 이는 곧 지방소멸이라는 체제 변화를 불러 온다. 인구 감소 및 초고령화 사회로 진입이 가속화 되면서 정부는 우리나라 인구상황에맞게 지방자치제도를 개선하기 위해 전면적 재검토에 돌입한다.지방자치제도는 단순히 행정체제가 아니라 사회·문화·교육 인프라, 선거구, 교부세 등 다양한 분야와 결부된 사회 근간인 만큼, 이를 조정하기 전 우리의 미래상을 예상해 구체적인 발전 방향을 잡는다는 목적이다.3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행안부는 최근 지방자치제도 개선책을 연구하는 '인구감소
'우리뉴스'는 정전협정 70주년을 맞이하여 박경만 전문위원(탐사전문 기자. 전 한겨레신문 선임기자)이 지난 15년 동안 DMZ 곳곳을 취재하며 이 지역의 역사, 생태, 사람들의 이야기를 촘촘히 엮어낸 DMZ 완벽 답사기 를 매주 수요일 싣습니다.박 전문위원은 서해바다 끝 백령도, 연평도에서 강화 앞바다의 섬들, 한강하구와 임진강·한탄강 유역, 그리고 강원도 산길과 동해안까지 접경지역 전체를 두 발로 걸으며 DMZ를 금단의 구역이 아닌 ‘부활의 땅’으로 살려내고 있습니다.글을 싣는 순서는 1
(서울=우리뉴스) 정석훈 기자 = 지난 1월, 코스와 시설을 손질하고 올봄부터 운영을 준비해 온 '서울둘레길'이 프로그램까지 알차게 채워 시민에게 돌아온다.특히 산림 레포츠 분야에 전문성을 가진 단체가 새롭게 운영을 맡게 돼 둘레길 156.5km를 완벽하게 즐길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가 된다.서울시는 4월 말부터 전면 개편된 '서울둘레길 2.0'의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특히 5월부터는 '서울둘레길 펀트레킹'을 비롯해 매월 둘레길을 즐기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된다.지난 2009년 오세훈 시장의 아이디어로 시작된 '
(서울=우리뉴스) 안병현 기자 = 서울 강남·서초·마포구 등 서울 내 인기 지역에서 줄줄이 분양이 예정돼 있어 수요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이들지역은 한국부동산원 청약홈 개편과 4·10 총선 등으로 분양 일정을 미뤘던 아파트 단지들이다. 총선이 끝나는 이달 둘째 주부터 대거 분양에 나선다.2일 건설·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서초구 반포동 래미안원펜타스, 강남구 도곡동 래미안레벤투스, 마포구 공덕동 마포자이 힐스테이트, 강동구 성내동 그란츠 리버파크 등이 이달부터 오는 6월까지 모델하우스를 열고 분양에 나설 예정이라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수원=우리뉴스) 이형노 기자 = 경기도의회(의장 염종현)가 1일 의회 청사 대회의실에서 의장과 전 직원이 함께 어우러진 소통·공감 프로그램인 ‘제1회 의회공감’을 개최했다.‘의회공감’은 일방적 의사전달 방식의 월례조회를 대신해 수평·자율적 조직문화를 형성하려는 취지에서 추진된 분기별 ‘의회 소통 프로그램’이다.의회사무처 직원을 대상으로 한 공모와 투표를 거쳐 선정된 명칭에는 ‘의회 부서 및 직원 간 이해와 공감의 시간’이라는 뜻이 담겨 있다.행사 시작에 앞서 염 의장은 “월례조회를 개편하며 가장 크게 고려했던 ‘이해’와 ‘공감’의
(서울=우리뉴스) 이가은 기자 = 가구 변화와 인구 전환 결혼율이 감소하면서 정부에서는 결혼율과 출산율을 끌어올릴 수 있는 정책을 마련하는데 안간힘을 쏟고 있다.정부는 25일부터 비혼과 저출생 해소를 위한 청약제도 개편안을 시행하고 있다. 결혼이 '패널티'로 작용하는 청약 제도를 손질한 것이다.국토교통부는 출산가구 지원 방안의 이행을 위한 '주택공급에 관한 규칙' 및 '공공주택 특별법 시행규칙' 개정안을 이날부터 본격 시행한다고 밝혔다.배우자가 혼인신고 전에 청약에 당첨됐거나 주택을 소유한 이력이 있다면 신혼부부 특별공급에서 청약
(전남=우리뉴스) 김형석 기자=1925년 4월 17일 13시 남미창정(남대문 부근) 경성소방서에서는 성대한 축하행사가 있었다. 한국 최초의 소방서인 경성소방서의 개서식(開署式)이 열린 것이다.이날의 행사에는 도키사네(時) 경기지사, 바노(馬野) 경찰부장, 전중(田中) 추산(秋山) 경성,용산 소방 조두를 비롯한 경성을 대표하는 인사들이 대거 참석했다. 식순은 오구마(小熊九萬造) 소방서장의 식사(式辭), 도끼사네(時實)지사의 훈시, 다니(谷)경성 부윤의 축사로 진행됐으며 끝으로 광장에서 축하 연회가 베풀어졌다.그동안 경성소방서의 필요성
(서울=우리뉴스) 정석훈 기자 = 서울시 민선 8기의 반환점이 다가오는 가운데, 오세훈 시장의 시정철학인 '동행·매력특별시 서울'의 성공적 추진과 저출생·고령화에 따른 사회문제 해결에 대응하기 위한 조직개편을 단행한다.약자동행 정책의 추진력 강화, 외국인·이민정책, 고독·고립 등 사회문제 해결을 중점으로 한 조직과 인력보강이 진행된다.서울시는 28일 이러한 내용을 골자로 하는 '민선8기 후반기 시정 추진력 강화를 위한 조직개편안'을 발표하고, 3월 29일 부터 4월 2일까지 입법예고를 거쳐 4월 5일 서울시의회에 제출한다고 밝혔다.
(대구=우리뉴스) 장완익 기자= 대구 남구(구청장 조재구)가 인구 감소와 지역 고령화, 지방대학의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전국 지자체 최초로 인구정책국을 신설하고, 향후 10년간 1,500억원의 재정을 집중 투자하는 등 담대한 조치를 발표했다. 이는 지역 인구소멸 위기를 조기에 극복하고자 하는 남구의 결연한 의지를 반영한 것으로, 다양한 인구 증가 정책의 효과적 실행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목표다.조재구 남구청장은 지난 1월 간부회의에서 인구 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특별대책 마련을 지시했으며, 이후 인구정책TF팀 구성, 전문가 토론
(세종=우리뉴스) 안병현 기자 = 집중 구조조정 대상에 포함돼 반발을 샀던 연구개발(R&D) 예산이 기초연구와 선도기술을 중심으로 대폭 늘어나는 쪽으로 방향이 급선회했다. 의대 증원 등을 통해 추진하고 있는 필수·지역의료 강화와 함께 저출생 등 미래 대응에도 내년 예산의 초점이 맞춰진다.기획재정부가 26일 발표한 '2025년도 예산안 편성 및 기금운용계획안 작성 지침'에 따르면 정부는 중점 투자 분야인 '경제 혁신 생태계 조성'을 위해 'R&D 투자 확대'를 내걸었다.올해 예산을 편성할 당시 중점 정비 분야였던 R&D 예산이 투자
(의정부=우리뉴스) 안병현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는 시기상조라고 발언한 것과 관련해 당안팎에서 반대에 직면했다.이는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출기차게 추진해온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주장과도 배치되는 것이고 광역행정체제 개편을 추진하고 있는 국민의힘으로부터도 반발을 사고 있다. 25일 경기도 의정부시 경기도청 북부청사 별관에서 국민의힘 김성원 의원(가운데)이 제22대 국회의원선거 경기북부지역 국민의힘 후보들과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경기북부 분도에 대한 발언을 규탄했다. 앞
(서울=우리뉴스) 최승철 대기자 = 우리나라의 지난해 4분기 합계출산율이 사상 처음으로 0.6명 대로 떨어지면서 세계 꼴찌를 기록했다. 올해 출생아 수가 지난해보다 더 줄어들 것으로 보여 세계 최초로 연간 출산율 0.6명 미만으로 떨어질 전망이다. 그런데도 저출산 대책은 여전히 미진하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정부는 출산 장려금 지급, 육아 휴직 확대, 유아 돌봄 제도 개선 등 다양한 지원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그래도 출산율의 유의미한 반등을 이루지 못하는 것은 저출산 대책의 사각지대가 있기 때문이다. 바로 자영업자와 중소기업 근로자
(서울=우리뉴스) 정석훈 기자 = 작년 말부터 이어진 구조조정과 프로젝트 개편 등으로 2024년 1분기 까지 이어진 게임업계 전반의 보릿고개가 2분기 봄의 순풍을 타고 기대작 공개로 상황 타개를 이어갈지 주목된다.대중들에게 'BTS', '르세라핌', '투모로우바이투게더' 등의 프로듀싱으로 유명한 '하이브'(HYBE)는 자회사 '하이브IM'을 통해 모회사의 뮤직 엔터테인먼트 역량을 활용해 '프로젝트 OZ' 등 캐주얼한 작품으로 출사표를 던졌다. 이후 '별이되어라2'의 배급 계약을 체결하면서 게임업계 전반의 시선을 한몸에 받았다. 전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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