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우리뉴스) 김영훈 기자 = '농촌 한 달 살기' 체험을 한다며 초등학생 딸과 30대 부부 등 일가족 3명이 전남 완도에서 머물다 연락이 두절돼 경찰이 소재 파악에 나섰다.
지난 25일 광주 남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광주광역시 남구에 거주하는 조유나(10) 양을 포함해 일가족 3명이 실종됐다는 것. 실종자는 조양과 그의 부모인 30대 부부 등 3명이다.
조양 가족은 학교에 '제주 한달 살기 체험'을 하러 간다면 5월19일부터 6월15일까지 한달간의 교외체험학습을 신청했으나 체험학습 기간 이후에도 조양 가족과 연락이 되지 않자 학교가 지난 22일 경찰에 신고해 수사가 시작됐다.
수사 결과 조양 가족은 제주에는 가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고 지난달 29일 전남 완도로 입도한 것은 확인됐다.
경찰은 실종 경보 문자를 보내고, 휴대전화 위치 추적 등 소재 파악에 나선 상황이다.
경찰은 조 양 가족의 마지막 생활 반응(휴대전화 위치 정보 등)이 지난달 31일 오전 4시 쯤인 것으로 파악했고, 장소는 완도군 신지면 송곡항 인근이었다.
한편 조 양 가족의 행방을 아는 사람은 광주남부경찰서 실종수사팀으로 연락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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