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022 구세군 자선냄비', 1일 서울광장에서 시종식 열고 본격 활동

전국 17개 시.도에서 12월 한달간 거리모금...올해 모금목표 56억원

구세군과 참석 내빈들이 함께 타종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구세군과 참석 내빈들이 함께 타종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서울=우리뉴스) 김영훈 기자 = 구세군 자선냄비 '희망의 종소리'가 전국으로 울려 퍼졌다.

한국구세군(사령관 장만희)은 지난 1일 서울광장에서 ‘2022 구세군자선냄비 시종식’을 열고 올겨울 자선냄비 거리모금의 시작을 공식적으로 알렸다. 

서울, 부산, 대구 등 1일부터 전국 17개 도시 약 360여개 포스트에서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한 달여간 거리모금이 진행된다.

올해 자선냄비 거리모금의 주제는 '이 겨울 내가 할 수 있는 가장 착한 일'(Ring the Bell of Your Heart)이다. 기부나 후원이라는 거창하게 느껴지는 단어 대신, 착한 일이라는 어린이의 시선이 담긴 언어를 사용해 누구나 실천할 수 있는 나눔의 참의미를 나누기 위해 정해졌다.

구세군과 참석 내빈들이 다함께 타종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구세군과 참석 내빈들이 다함께 타종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서울광장에서 열린 시종식은 구세군의 꿈나무 기부자인 어린이의 ‘나눔의 동시’ 낭독으로 시작했으며, 다양한 내빈들이 함께 참여해 나눔 실천에 함께 동참했다. 

대통령비서실 강승규 시민사회수석, 문화체육관광부 김대현 종무실장, 오세훈 서울특별시장,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이홍정 총무 등이 축사와 함께 자선냄비에 성금을 기부했다.

장만희 구세군 사령관의 시종 선언에 이어 참여한 이들과 다함께 종을 나눠 들고 타종 세리머니를 펼치며 힘차게 종소리를 울렸다. 

역사어린이합창단과 구세군 브라스밴드의 문화공연도 열렸으며, 이날 시종식은 구세군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다시 만날 수 있다.

특히 올해 타종 세리머니에는 ‘핑크퐁 아기상어’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글로벌 패밀리 엔터테인먼트 기업 더핑크퐁컴퍼니의 메인 캐릭터인 핑크퐁과 호기가 동참해 서울광장에 모인 많은 시민들의 눈길을 사로잡기도 했다.

시종식 이후에는 명동, 여의도, 잠실 등 서울 중심가 곳곳에 자선냄비가 설치돼 거리모금이 본격 시작됐으며, 광화문광장과 영등포 타임스퀘어에는 4M규모의 대형 자선냄비도 세워져 많은 이들의 관심을 불러모았다.

구세군은 올해 자선냄비 캠페인의 목표 모금액을 56억원으로 설정하고 연중 내내 어려움과 위기에 직면한 이웃을 위한 실질적이고 즉각적인 활동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도움이 필요한 곳에 구세군이 있었고 전국 360여곳에서 4만5000여명의 자원봉사자와 함께 펼치는 자선냄비 활동은 모든 거리에서 국민이 함께하는 나눔 실천의 생생한 감동 드라마로 앞으로도 새로운 나눔의 기회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구세군 장만희 사령관은 "올해는 자연재해가 많았던 한 해였다. 지쳐 쓰러지고 넘어진 우리 이웃을 소중하게 생각하고 그들의 손을 잡아주며 대한민국의 따뜻함을 나눠주는 좋은 친구가 되겠다"며 "'올겨울 내가 할 수 있는 가장 착한 일'이라는 메시지를 많은 국민들에게 전달하고 싶다"고 밝혔다.

한편, 올해는 특별히 1908년 10월에 영국의 허가두 사관과 그 일행이 우리나라에 와서 자리 잡은 곳인 평동 76번지(지금의 강북삼성병원 뒤편) 인근에 위치한 '돈의문박물관마을'에서 나눔을 테마로 돈의문박물관마을과 함께 하는 '구세군 나눔 마을'을 운영한다. 크리스마스 마켓, 나눔 교육, 업사이클링 전시 등이 진행되며 가족 단위 참여도 가능하다.

저작권자 © 우리뉴스(민영뉴스통신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광고문의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하단영역

매체정보

  • 서울시 송파구 백제고분로 42길 4-13, 수정빌딩 3층
  • 대표전화 : 1588-9862
  • 팩스 : 02-423-9210
  • 법인명 : 주식회사 우리뉴스
  • 제호 : 우리뉴스(민영뉴스통신사)
  • 등록번호 : 문화 나 00039
  • 등록일 : 2021-08-26
  • 발행·편집인 : 송 운
  • 청소년보호책임자 : 송 용
우리뉴스(민영뉴스통신사)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