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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노조, 시급 12.7% 인상 요구에 사측은 2.5% 인상안으로 맞서

서울시 버스 파업 D-1···서울 시내버스 노사 '막판 조정' 진통

 

27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서울지방노동위원회에서 김정환 서울시버스운송사업조합 이사장(왼쪽)과 박점곤 서울시버스노동조합 위원장이 노사간 최종 조정에 참석했다. (사진=정석훈 기자)
27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서울지방노동위원회에서 김정환 서울시버스운송사업조합 이사장(왼쪽)과 박점곤 서울시버스노동조합 위원장이 노사간 최종 조정에 참석했다. (사진=정석훈 기자)

(서울=우리뉴스) 정석훈 기자 = 서울 시내버스 노조의 총파업 예고 전날인 27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서울지방노동위원회에서 김정환 서울시버스운송사업조합 이사장(왼쪽)과 박점곤 서울시버스노동조합 위원장이 조정회의에 참석했으나 쉽게 결론을 내지 못하고 있다. 

노조 측은 시급 12.7% 인상을 요구하고 있다. 최근 몇 년간 임금 동결과 물가상승분에 못 미치는 인상이 계속돼 임금 상승률이 더 높은 경기·인천 등 수도권 지역으로 운수 종사자 이탈이 늘어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 외에 호봉 제도 개선, 정년 이후 촉탁 계약직에 대한 임금 차별 폐지 등도 제안했다

사측은 버스회사 운영비의 60%가 인건비로 지출이 되는 이런 와중에 12.7% 시급 인상안을 제시한 노조측의 요구가 과하다며 2.5% 인상 제시안을 내밀었다.

이번 조정에서도 합의가 최종 무산될 경우 28일 오전 4시부터 파업에 돌입한다. 

조정위원회 공익위원들도 최대한 협상결과를  자정까지 최선을 다해서 내겠다고 발표했다.

서울 시내버스 노사는 지난해 12월 28일부터 이달 23일까지 7차례 중앙노사교섭과 2차례 사전 조정회의를 통해 임금교섭을 진행해왔으나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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